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빈 슈미트 (문단 편집) ==== 2009-2010 시즌 ==== [[파일:external/sccdn.chosun.com/2011071401001144700093161.jpg]] 흥미롭게도 가빈이 먼저 찾아간 팀은 삼성화재가 아닌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현대캐피탈]]였다. 그러나 입단 테스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낙방했다. 하긴 현대캐피탈은 한때 세계선수권 득점왕까지 했던 헥터 소토([[푸에르토리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으니 이 키만 멀대같이 큰 풋내기가 마음에 들었을 리가 없었다. 그런데 가빈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또다른 리그 종결자였던 [[안젤코 추크]]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었고, [[신치용]] 감독은 "성실한 태도가 마음에 든다"며 가빈 영입을 결정했다. 물론 입단 초기에는 팬들도 반신반의했다. 안젤코 역시 '''젤코화재'''라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선수였고, 가빈은 유망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사실 신치용 감독은 용병 활용에 대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삼성화재의 1세대 선수들이 은퇴한 이후부터 용병 중심의 몰빵공격이 용병의 체력소모는 물론 국내선수들의 성장 둔화를 가져왔다는 그 이유다. 가빈 슈미트도 그렇지만 안젤코와 [[레안드로 다 실바|레안드로]] 역시 신치용 감독 특유의 용병몰빵의 주축이었다. '''아니 용병제 도입 이전인 슈퍼리그때 삼성화재는 [[김세진]]과 [[신진식]]에게 몰빵을 했다'''. 삼성화재의 국내선수 성장 둔화는 삼성화재의 1위 독주로 인한 악순환에 따른 것도 있다. 그 악순환이란 성적이 잘 나옴→드래프트 하위 픽으로 제대로 된 신인을 못 집어옴→용병, 노장, 조직력 배구로 또 성적이 잘 나옴→드래프트 하위 픽 이런 식의 악순환. 물론 신진식과 김세진, 외국인 주포 이 셋을 제외하고 실력이 있던 다른 선수들을 이상하게 푸대접한 것은 신치용 감독 본인 책임이다. 이를테면 [[장병철]]이나 [[박철우(배구)|박철우]] 같은 선수.] 사실 [[신치용]] 감독도 원래 가빈을 보름 만에 돌려 보내려다가 가빈의 착하고 성실한 태도에 다시 마음을 고쳤다고 했을 정도였다. 처음부터, 완벽한 기량을 기대했다기 보다는 잠재력과 기본기가 좋고 태도가 좋으니 '''가르쳐서''' 써먹자는 생각이었다고.[* 이 역시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숀 루니]]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과 똑같다. 물론 과거 선수생활을 하신 현 감독들의 생각은 '기본기'를 가르치겠는 생각으로 용병을 뽑겠지만 결국은 기본기 훈련보다는 실전 몰빵에 쓰는게 대부분의 결과. 그래도 가빈이 2010-11 시즌에 삼성과 재계약을 한 이유는, 한국에서의 고된 훈련을 통해 기본기나 수비가 상당히 늘었다는 점이 컸다.] 물론 이것이 전설의 시작이 될 줄은 누구도 몰랐다. 가빈은 기술적으로도 별로 완성된 선수는 아니었고, 민첩성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과 거의 차원이 다른 장점이 있었으니... 바로 '''높이, 파워, 체력'''과 '''에이스로서의 책임감'''이었다. 위에 나와있듯 기본적으로 우월한 신체사이즈와 긴 팔, 그리고 확실한 오버핸드 스파이크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은 한국의 배구 환경에서 주공격수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었고[* 당시의 레안드로가 키는 비슷할지 몰라도 밀어치는 습관 때문에 타점이 제멋대로에 제대로 미팅이 안 되면 폭풍범실을 저질렀던 것에 비하면 가빈은 훨씬 안정적인 스파이크가 가능했다. 거기다 스피드가 떨어졌기 때문에 랠리 중의 오픈공격 준비 등의 게임 내 성실성과 부지런함은 가빈이 압도적으로 우위.] 상대팀에 가빈의 고타점 오픈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장신 블로커가 전무[* 삼성화재에 있던 박재한이 은퇴하면서 순수 국내 선수들 중 가빈보다 큰 선수는 없다. 국내 선수들 중 최장신은 KEPCO 45의 [[하경민]], 대한항공의 [[이영택]](둘 다 202cm)외엔 다른 어떤 팀에도 205cm이상의 블로커가 없다.]했기 때문에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 가빈의 무시무시한 타점과 5세트 전체를 몰빵해도 버텨내는 체력은 삼성화재의 막강한 수비 조직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고, 삼성화재는 5명이 전원 수비하고 무조건 가빈에게 올려주는 몰빵전술로 시즌을 제패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32.65점, 공격 성공률 55.5%. 시즌 1100득점을 돌파하며 그간 삼성화재의 몰빵 용병들의 임팩트를 모두 단숨에 지워버렸다. || {{{#ffffff 시합}}} || {{{#ffffff 득점}}} || {{{#ffffff 성공률}}} || {{{#ffffff 점유율}}} || || 챔프 1차전 || 50 || 54% || 59% || || 챔프 2차전 || 27 || 52% || 52% || || 챔프 3차전 || 46 || 49% || 62% || || 챔프 4차전 || 40 || 47% || 57% || || 챔프 5차전 || 35 || 49% || 50% || || 챔프 6차전 || 38 || 45% || 52% || || 챔프 7차전 || 50 || 47% || 61% || [[V-리그]] 역대 최고의 명승부라고 불리는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기록. 1차전부터 7차전까지 9일 만에 열린 챔결에서 평균 40득점인 286득점을 올렸다. 봄배구까지 총 1396득점은 역대 1위로 남았다. 데뷔시즌에 올스타전 MVP,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며 한마디로 '''탈 수 있는 상은 다 탔다'''.[* 비슷한 경우로 기록의 여왕인 [[황연주]]가 있는데, 이적시즌이었던 2010-11시즌에 올스타전 MVP,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 등 한 시즌에 다 받을 수 있는 상을 다 받았다. 그 뒤를 이어서 [[이재영]]도 정규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 3라운드 & 6라운드 MVP, 베스트 7 레프트 부문,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면서 역시나 한 시즌에 다 받을 수 있는 상을 다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